건강(정신과육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절식]16일차 오늘 아침 체중은 54.4kg로 어제와 같다. 아침으로 된장차와 생채식을 먹었고 점심으로는 만들어놓은 샌드위치를 애들이 안먹길래 아까워 내가 하나 먹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리고 오후 4시즘 애들 저녁을 위해 김밥을 싸 자르면서 주섬주섬 끄트머리 김밥들을 낼름 먹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 단식안내자님과 통화를 하면서 김밥 먹는거 들켯다. ~.~(단식은 자기를 위해서 하는거에요!!!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금 나는 조절식도 단식을 마무리 하는 하나의 과정임을 잊고 있는 듯하다. 요정도는 먹어도 되지뭐~활동좀 더하면 살은 안찔거야~라는 가벼운 생각만 했다. 한데 안내자님과 대화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이 왔다. 조절식기간은 30일 동안 본단식과 회복식으로 줄어든 위와 쉬고있.. 더보기 [조절식]15일차 오늘 아침 체중은 54.4kg로 어제와 같다. 저녁 한끼를 먹을 수 있다 하니 그동안 못만났던 사람들과 약속을 잡게 되고~ 오늘도 피할 수 없는 저녁 모임이 있었다. 저녁에 먹은 샐러드~~에 사람들이 주문해서 먹는 해산물 몇개 (서너개?? ) 집어 먹었다. 다른 사람들이 먹은 스테이크~사진 만이라도 찰~칵(사진에서 침이 나온다) 고기는 크게 땡기지 않았~는데 곁들여 나오는 빵에 자꾸 손이간다~~빵도 GI가 높은 식품이라 다이어트시 삼가해야 한다~~~ 사실 오늘 고백을 또 하자면 아침엔 된장차와 생채식 먹었고 점심에 친구랑 함께 근처 도시를 돌다가 친구왈 내가 안먹으면 자기도 점심 안먹겠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샐러드 한접시 먹게 되었다. 오늘 점심을 이렇게 먹고도 저녁도 잘먹다니~~~할말이 없다 .. 더보기 [조절식]14일차 고통없는 건강한 육체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엉덩방아 찧어 불편한 꼬리뼈를 달고 엉거주춤 앉고 일어나는 요즘 그저 이렇게 오감과 육감으로 온전히 세상을 느끼고 듣고 보고 맛보고 향기 맡으며 감성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더 욕심 갖고 살아가는 건 교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게 주어진 이대로~감사하며 누리며 베풀며 나누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 앞으로 남은 조절식 기간 동안 아침과 점심에 된장차와 생채식만 먹으며 매일 'simple life'에 대해 명상할 것이다. A manifesto for a simple life --> Eat less, Move more --> Buy less, Make more --> Stress le.. 더보기 [조절식]13일차 단식 안내자께서 내가 너무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하셨다. 조절식은 하루 1끼 저녁에 자연식으로 조금 먹고 아침엔 된장차만, 그리고 점심엔 된장차와 생채식으로만 먹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프로그램 룰을 많이 어기고 있다고. ㅠ.ㅠ 그렇게 지나온 결과 오늘 아침 체중이 54.4kg~헐 다시 1kg가 더 늘었다~ 여행 다녀온 후 53.2kg 까지 갔었는데 다시 야금 야금 불어난 살~ 1kg그램이면 소고기 한근이 더 넘는데~음식 좀 더 먹었다고 늘어난 살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갑자기 살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절제해서 먹었다. 아침엔 된장차 점심엔 된장차와 생채식 그리고 저녁엔 작은 토마토 1개와 된장국(콜리플라워만 넣음) 요 두개를 내 조절식 전용 그릇.. 더보기 [조절식]12일차 오늘 아침 8시 반에 수영을 40분정도 했다. 아침 체중은 53.9kg~몸은 참 정확히 안다~내가 어제 무슨 짓(!)을 했는지~^^* 어젠 운동도 많이 안했고, 밤에 현미메밀밥을 엄청 많이 먹었다~ 밥량 조절이 잘 안된다~쌀밥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 오늘 먹은것 고백 ^^ 아침은 된장차에 콜리플라워 4조각 넣어 끓여먹고 점심은 된장차에 생채식 먹구~ 저녁엔 사모님댁에서 모임있어 현미메밀밥 해서 갔다~불고기 한 세조각 먹고 현미메밀밥에 깻잎,양배추절임 많이 먹었음~ 푸짐하게 먹어서 잠자기전 커피관장했음~(잘했지?^^) 40일만에 뵌 사모님 왈 '전혀 딴사람 되셨네요~세련 되어진거 같아요' ^^ 살 빠진 모습이 이미지가 달라보이는 가 보다~난 내 변화를 잘 못느껴도 다른 사람들은 변했다고 하는 걸 보면 확.. 더보기 [조절식]11일차 아침에 일어나 체중을 재니 53.8kg~ 사실 요즘 엉덩방아 찧어 다친 곳이 여전히 불편해서 운동은 거의 못하고 있다~ㅠㅠ. 걸을때는 괜찮은데, 바르게 누워자기 힘들고~일어나고 앉을때 힘들다 ~~ㅠㅠ 크게 다친거 같아 마음이 꿀꿀하다~흐흑. 그래도 낼부터는 수영을 다시 해야겠다~ 오늘 먹은 것은 아침에 된장차에 양배추 넣어 끓여먹음 점심에 된장차와 생채식 저녁에는 현미메밀밥에 연어와 야채 된장국 맛있게 냠냠냠~ 오늘 시내에서 슬로박 전통 수공예품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각 분야의 장인들이 자기들의 제품들을 전시해놓고 판매하였다. 평생을 그 일을 해 온 노인들이 많았다. 어린이들이 추는 전통춤도 보고 흥겨운 하루였다. 다양한 슬로바키아 고유의 전통들을 보고 나니 더욱 매력있는 나라로 다가온다~ 자국 민족 .. 더보기 [조절식]10일차 아침에 일어나 체중을 재보니 53.2kg~ 여행다녀온 후로 1kg가 빠졌다. 먹는 양보다 활동량이 더 많으니 확실히 살이 빠지는 구나~ 그래도 여행중 먹은 음식들에 햄과 계란,치즈,밀가루가 있었으니 단식 안내자께서 장청소를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니시엔자임을 먹었고, 커피관장도 했다. 아침은 된장차에 양배추를 넣어 끓여 먹었다. 점심은 된장차와 계란 흰자 1개, 생채식을 먹었다. 저녁은 가족 외식~인도음식 전문점(Ashoka)에 가서 난 베지테리언 음식을 먹었다. 소스에 인도 치즈가 들어간듯~ 난(Naan)을 4개 정도 먹은 듯~ㅠㅠ 조절식에서 내가 길들여야 할 습관은 음식을 바로 눈 앞에 두고도, 먹고싶은 욕구가 있음에도 먹지 않고 참아낼 수 있는 절제의 힘인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으로 습관을 .. 더보기 [조절식]9일차 여행을 핑계로 프로그램을 잘 지키지 못했다. 일탈이 하고 싶었나 보다~ 코시체 55유로 펜션에서 나온 조식은 너무 훌륭했다~ 어쩔수 없이 많이 먹게 되었다. 이렇게 먹고도 좀 더 먹었다~ㅠㅠ. 정말이지 다양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바로 눈앞에서 보니, 그리고 무료로 제공하니 식탐이 그새를 못참고 고개를 내밀어 낼름 먹어 치운다. 의지로 금욕할 명분을 잊어버린 순간이다~□ 오늘은 나한테 너그러워지고 싶어졌다. 점심에 먹은 것은 길가다 편의점 바게타 반쪽~ 그리고 3시에 집에 도착해서 얼른 된장차에 생채식을 먹고~ 저녁에는 된장차에 삶은 계란과 양파를 넣어 끓여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턱에 금새 뾰루지 하나 올라와 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절제 모드로 진입해야 해, 방심하는 사이 또 힘들게 얻은 결과.. 더보기 [조절식]8일차 오늘은 3시간정도 걸었다~ 오늘 먹은 것은 아침; 된장차에 두부 약간 넣어 먹고, 조청에 생채식 먹음 점심; 스낵 1봉(ㅠ.ㅠ,장거리 차운전) 저녁;된장차에 현미밥, 고구마 반개 오늘 본 아름다운 사진 몇장 올리고 자련다.~♡ 더보기 [조절식]7일차 애들이 개학하니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 내일 애들이 1박2일 캠프를 가서, 침낭,매트를 준비하려고 처음으로 가본 곳~sports 용품을 파는 곳인데, 집에서 20분거리임에도 이곳을 몰랐는데, 친구가 알려주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모든 감각들이 안테나처럼 쫑긋서서 이것저것 정보들을 스폰지처럼 흡수한다. 1년 2년이 지나 길도 익숙해지고, 가는 곳들도 일정해지고, 사는 게 안전하다고 느끼면 새로운 것에 대한 탐색보다는 반복적인 일상에 젖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내 안에 갖혀버리기 쉽다. 그러면 아무리 구경할 곳 많다는 유럽생활이라도 일상은 무료하고 우울해 질 때가 있다. 다행히, 이곳에서 맘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친구가 되어 서로 소통하니 한결 삶이 가볍고 즐거움이 배가 된다. 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