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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과육체)

[단식]7일차 오늘 아침도 여느때와 같이 일어나 바로 된장차와 조청을 먹고, 니시차를 끓였다. 뭔가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 늦잠 자는 애들을 위해 밥을 볶아놓고 남편과 근처 작은 성을 보러 갔다. 간만에 차 안에 거울로 내 모습을 보았다. 충혈된 눈이 좀 맑아지고 피로감이 없이 편안해 진 느낌이다. 얼굴살도 좀 빠진듯 하구~좀 더 예뻐진 것 같다. ^^* 남편은 내가 살빼려고 시도하는 것을 내심 좋아하는 눈치다. 담주 수욜에 있을 회사 만찬에 부부들이 모이는데 내 모양새에 엄청 신경쓰고 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맞추기가 어려운 스타일이다. 내 개성껏 살고 싶고 내 성향을 맘껏 드러내고 싶지만 남편 앞에서는 솔직해지기가 어렵다. 암튼 자기 아내가 모임에서 실수할까봐, 못나게 보.. 더보기
[단식]6일차 어제 마셔야할 니시 엔자임을 까먹었는데, 단식 안내자님께서 귀뜸해 주셨다. 아침에 일어나 엔자임 마시기 전에 변이 마려웠다. 6일전 먹었던 음식들이 다 걸러지지 않고 위나 창자 어딘가에 머물다 이제야 변으로 보내나? 배변후 엔자임을 마셨고, 또 변 신호를 기다린다. 엔자임 마신 후에 2~3시간 후부터는 수시로 찔끔 찔끔 배설을 하는 것 같다. 사회생활 한다면 엔자임은 저녁에 집에 와서 마셔야 할 듯하다. 14살 둘째 아들이 "엄마는 먹지도 않는데 화장실을 왜케 자주가?" 묻는다. "응 몸 속에 그동안 먹었던 찌꺼기가 많이 쌓였있나봐" 하고 말해주었다. 하수관에 음식물 때가 끼듯~음식물이 통과하는 몸 통로에도 때가 끼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에 깨끗이 씻겨졌음 좋겠다. 안내자님께 21일 본단식을.. 더보기
[단식]5일차 밥과 국을 안먹은지 5일이 되어간다. 아침에 약간 기운이 없길래 운전하고 영어샘보러 가야해서 파워플러스 한봉 쪽쪽 마셨다. 아침으로 된장차와 조청도 먹었다. 아~뭐든 맛있다~~~냠냠냠. 커피를 끓여 아침 관장도 했다. 이제는 관장도 익숙해진 듯하다. 커피물을 잘 안흘리고 남은 한방울까지 다 넣을 수 있겠다. ^^ 오늘 장보러 가면서 비상식량으로 가방에 넣어 둔 엿사탕 하나 무의식적으로 꺼내 빨았다. 아~달콤해~~~어릴적 할머니가 벽장에 꼼쳐놓고 오물 오물 꺼내 드시던 엿~도 아마 이 맛이었겠지~아무리 건강에 해롭다 해도 기운없을 때 사탕은 직빵 힘을 주는 에너지 원이다~그래서 고맙다~사탕아 사랑해~♡~ 낮에 남편과 통화하면서 단식한다는 말을 했다. 당근 화낸다. 그냥 살찐대로 살지 이제와서 빼서 뭐할라냐.. 더보기
[단식]4일차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바로 커피를 끓였다. 그리고 된장차와 조청을 먹었다. 커피물을 걸러 식히고, 니시차를 끓였다. 기운도 견딜만하게 있고, 현기증도 없고 밥에 대한 욕구도 없다. 잘해서 숙변제거에 성공해야지~라는 마음이 앞선다. 그래서 하루에 가능한 2번 커피관장을 하려고 한다. 오선생님 책에 보면 숙변이 쏟아지고 나서야 몸에 기적같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셨다. 숙변의 존재 유무로 논란이 많다고 하지만, 나는 숙변을 경험하고 통증과 생활습관병이 사라졌다는 체험자들의 말을 믿는다. 난 과학적 논쟁보다 한 사람 한사람의 경험을 믿는다. 과학으로 일반화할 수 없는 신비로운 현상들이 종종 기적처럼 일어나고 있는게 인간의 삶이니까! 그래서 단식 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몸이 새롭게 변화하는 경험을 통해 내 삶을.. 더보기
[단식]3일차 -아침에 일어나 니시차를 준비하고 된장차와 조청을 먹었다. 힘이 없을땐 파워플러스를 먹으라해서, 오늘 아침 힘이 없어 요걸 마셨다. 한방울도 남김없이 쫙쫙~흡입했다~그리고 엿사탕도 먹었다. 홍삼과 사탕 먹으니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었다. 안내자님이 3~4일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3일째 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도 띵하고 다리에 힘이 없었다. 단식안내 책자(오혜숙생활단식 p229)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 3일 후부터는 당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뇌는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다른 물질을 자신의 에너지원으로 소비한다. 케톤체를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는 뇌는 뇌파의 하나인 알파파를 내보내고, 이 이 알파파를 전달받은 뇌하수체는 베타 엔도르핀을 더 많이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알파파는 긴.. 더보기
[단식]2일차 -오늘 아침 된장차, 조청, 니시차를 마셨다. 차리는 것도 설거지도 간단해서 좋다. -아침에 커피 관장을 했다. 어제처럼 했는데 커피물이 항문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뭐가 문제지? 조절핀을 올렸다 내렸다 해도 안된다...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다 겨우 해냈다•••기구가 아직 익숙지 않아 좀 헤맸다. - 아침에 친구와 시내 갈일이 있어 보온병에 니시차를 담아 가져갔다. 친구는 쥬스를 마셨고, 나는 니시차를 마셨다. 윈도우 박스에 진열된 저 곱디 고운 색깔과 맛스런 모양의 케익들 좀 봐라~~다 설탕과 인공향료로 만들어진 , 건강에 백해무익한 것들이야~달콤한 유혹에 난 아주 냉정하게 No를 해냈다. ☆☆☆ 대형 Mall, 재래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했는데도 힘들지 않았다~다만 아쉬운 것은 내가 좋아하는 과일 자.. 더보기
[단식]1일차 오늘 내가 먹을 것들이다.(계획) - 아침, 점심,저녁에 식사 대신 된장차 1포(니시차에 농도맞춰 타서 먹고)와 현미조청 9g(차 스푼 2번 정도)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야함 - 니시차는 1포 70ml에 따뜻한 물 700ml로 희석해서 일일 3포를 수시로 마셔야함 오늘 하루 잘 실천 했나요? ^^(결과) - 아침에 일어나 니시차만 마셨다. 쓰지도 달지도 시지도 짜지도 맵지도 않은 밋밋하면서 구수한 향이 나는 차 맛에 자꾸 땡긴다. 영어샘 마르티나 만나러 가야해서 서두느라 된장차 못 먹었음 - 점심에 영어샘이 단식성공을 기원한다며 마지막 meal을 대접해 주신다(be my guest!) 하길래~거절 못하고 먹었다. 감자로 만든 뇨끼(gnochi)~50일 성공을 다짐하며 감사히 먹었다. ^^* - 오후에 .. 더보기
[단식]준비 D-1 친구 소개로 오혜숙 생활단식(오생단)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10년전 14일 효소단식을 했을 때 피부가 매끈해지고 살도 5kg빠져 가벼웠던 느낌들이 좋았었다. 하지만 단식후로 다시 식습관이 원래대로 돌아가다 보니 점점 단식효과는 사라졌던 경험이 있다. 오생단은 본단식 10일, 회복식 10일, 식이요법단계 30일로 총 50일 과정이라 개선된 식습관을 몸에 배도록 익히기에 긴 코스라서 좀 더 기대를 걸어본다. 배송된 제품~~비싼 만큼 제대로 단식효과를 보기 위해 제시된 프로그램을 잘 따르겠다는 마음을 다져본다. 나는 왜 단식을 하려고 하는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단식을 통해 몇가지 얻고자 하는 것을 정리해 본다. 1. 가장 큰 목표는 살이 되겠다. 현재 60kg의 체중을 5kg이상 빼서 가벼워지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