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국을 안먹은지 5일이 되어간다. 아침에 약간 기운이 없길래 운전하고 영어샘보러 가야해서 파워플러스 한봉 쪽쪽 마셨다. 아침으로 된장차와 조청도 먹었다. 아~뭐든 맛있다~~~냠냠냠.
커피를 끓여 아침 관장도 했다.
이제는 관장도 익숙해진 듯하다. 커피물을 잘 안흘리고 남은 한방울까지 다 넣을 수 있겠다. ^^
오늘 장보러 가면서 비상식량으로 가방에 넣어 둔 엿사탕 하나 무의식적으로 꺼내 빨았다. 아~달콤해~~~어릴적 할머니가 벽장에 꼼쳐놓고 오물 오물 꺼내 드시던 엿~도 아마 이 맛이었겠지~아무리 건강에 해롭다 해도 기운없을 때 사탕은 직빵 힘을 주는 에너지 원이다~그래서 고맙다~사탕아 사랑해~♡~
낮에 남편과 통화하면서 단식한다는 말을 했다. 당근 화낸다. 그냥 살찐대로 살지 이제와서 빼서 뭐할라냐고 ...그래서, 이렇게 말해주었다.
"응, 이번에 당신이 짜증내하는 이중턱 확실히 뺄라고~나 큰맘 먹었어~꼭 뺄거야!"
그렇게 말하니 평소 잔소리 많은 그분이 별 잔소리 안하신다...늘 구박하던 이중턱을 결국 뺀다니 내심 좋았남 ???
암튼 우리 남편은 간이 부어서(^^) 아내에게 너무 솔직히 퍼붓는다~살좀 빼라 이중턱이 뭐냐 뱃살이 뭐냐 왜케 못났냐 등등•••그런 말을 들었을 때 5년전까지는 너무 슬펐다. 매일 같이 사는 동반자에게 좋은 소리 못듣고 사는 내가 불쌍했다. 인생이 너무 슬펐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걸까? 사랑한다면 모든게 다 괜찮아 보여야 하지 않나? 아무리 살찌고 얼굴에 곰보가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다 이쁘고 괜찮게 보이는게 사랑이다. 그는 사랑을 하는 법을 잘 모르는 듯하다...그래서 나는 슬펐다...
한데 5년 전 옆집 언니 소개로 NLP 전문가 샘을 만나 공부를 한 후 내 인생은 확실히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NLP를 통해 내가 새롭게 인식하게 된 마인드 몇가지를 적어본다.
- The map is not territory.
(내가 살아오면서 형성된 내 세상지도가 전부가 아닌 것이다. 사람 수 만큼 세상지도가 있다. 그리고 그 이상이다. 내가 보는 세상은 어쩜 쥐콩만 할 것 같다.)
- 모든 사람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데는 다 그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함부로 평가하거나 비난하지 마라! Never~
- 원인과 결과(cause & effect): 어떤 원인이 있으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 나는 누군가의 원인으로 규정되는 결과의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원인을 제공하여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인의 삶을 살 것인가? cause에 있던 effect에 있던 모든 행동은 결국 내 선택이라는 관점을 갖게 되었다. 매순간 나는 선택을 하고 있다. cause 인지 effect 인지를 ○○○
그래서 결국 불평하는 나도 나의 선택이다는 샘의 지적에 뜨끔한 통찰을 했다. 그동안 시부모 모시며 10년을 살아온 나의 헌신이나 희생을 알아주지 못한다며 남편 시댁등에 대해 불평만 하던 내 삶의 패턴을 멈추었다. 그리고 나 자신만을 바라보게 되었다.
'나는 진정 나를 위해 그동안 무엇을 했단 말인가?'
나를 위한 삶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장다니며 고려 사이버 대학 상담심리 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상담 대학원도 합격했다. 20년 직장생활에 아들 둘 키우고 시부모 돌보며 밤낮으로 참 열심히 살아왔다. 그렇게 열심히 산 보답일까? 치매와 잔병으로 고생하시다
3년전 시아버지가 90세 나이로 빵조각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상을 치른 후 우리 가족은 해외 주재원 발령을 받아 나오게 되었다. 지금 내 이국생활은 시아버지가 내게 주고간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를 돌아보니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와 주었다. 대견하다 은하야~사랑해~♡~☆
일기로 오늘 마무리 하기전 10분정도 니시운동을 했다. 땀은 잘 안난다.
운동을 틈나는대로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해 본다.
마지막 체중을 재본다. 59.9kg 어제랑 별차이 없다.
여자들은 애 한명 날때마다 5kg씩 는단다...그말이 나에겐 맞다. 처녀때 50kg나갔으니까!!!
못믿을까봐 사진 첨부한다.
턱선이 갸름~하다~^^*
커피를 끓여 아침 관장도 했다.
이제는 관장도 익숙해진 듯하다. 커피물을 잘 안흘리고 남은 한방울까지 다 넣을 수 있겠다. ^^
오늘 장보러 가면서 비상식량으로 가방에 넣어 둔 엿사탕 하나 무의식적으로 꺼내 빨았다. 아~달콤해~~~어릴적 할머니가 벽장에 꼼쳐놓고 오물 오물 꺼내 드시던 엿~도 아마 이 맛이었겠지~아무리 건강에 해롭다 해도 기운없을 때 사탕은 직빵 힘을 주는 에너지 원이다~그래서 고맙다~사탕아 사랑해~♡~
낮에 남편과 통화하면서 단식한다는 말을 했다. 당근 화낸다. 그냥 살찐대로 살지 이제와서 빼서 뭐할라냐고 ...그래서, 이렇게 말해주었다.
"응, 이번에 당신이 짜증내하는 이중턱 확실히 뺄라고~나 큰맘 먹었어~꼭 뺄거야!"
그렇게 말하니 평소 잔소리 많은 그분이 별 잔소리 안하신다...늘 구박하던 이중턱을 결국 뺀다니 내심 좋았남 ???
암튼 우리 남편은 간이 부어서(^^) 아내에게 너무 솔직히 퍼붓는다~살좀 빼라 이중턱이 뭐냐 뱃살이 뭐냐 왜케 못났냐 등등•••그런 말을 들었을 때 5년전까지는 너무 슬펐다. 매일 같이 사는 동반자에게 좋은 소리 못듣고 사는 내가 불쌍했다. 인생이 너무 슬펐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걸까? 사랑한다면 모든게 다 괜찮아 보여야 하지 않나? 아무리 살찌고 얼굴에 곰보가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다 이쁘고 괜찮게 보이는게 사랑이다. 그는 사랑을 하는 법을 잘 모르는 듯하다...그래서 나는 슬펐다...
한데 5년 전 옆집 언니 소개로 NLP 전문가 샘을 만나 공부를 한 후 내 인생은 확실히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NLP를 통해 내가 새롭게 인식하게 된 마인드 몇가지를 적어본다.
- The map is not territory.
(내가 살아오면서 형성된 내 세상지도가 전부가 아닌 것이다. 사람 수 만큼 세상지도가 있다. 그리고 그 이상이다. 내가 보는 세상은 어쩜 쥐콩만 할 것 같다.)
- 모든 사람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데는 다 그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함부로 평가하거나 비난하지 마라! Never~
- 원인과 결과(cause & effect): 어떤 원인이 있으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 나는 누군가의 원인으로 규정되는 결과의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원인을 제공하여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인의 삶을 살 것인가? cause에 있던 effect에 있던 모든 행동은 결국 내 선택이라는 관점을 갖게 되었다. 매순간 나는 선택을 하고 있다. cause 인지 effect 인지를 ○○○
그래서 결국 불평하는 나도 나의 선택이다는 샘의 지적에 뜨끔한 통찰을 했다. 그동안 시부모 모시며 10년을 살아온 나의 헌신이나 희생을 알아주지 못한다며 남편 시댁등에 대해 불평만 하던 내 삶의 패턴을 멈추었다. 그리고 나 자신만을 바라보게 되었다.
'나는 진정 나를 위해 그동안 무엇을 했단 말인가?'
나를 위한 삶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장다니며 고려 사이버 대학 상담심리 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상담 대학원도 합격했다. 20년 직장생활에 아들 둘 키우고 시부모 돌보며 밤낮으로 참 열심히 살아왔다. 그렇게 열심히 산 보답일까? 치매와 잔병으로 고생하시다
3년전 시아버지가 90세 나이로 빵조각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상을 치른 후 우리 가족은 해외 주재원 발령을 받아 나오게 되었다. 지금 내 이국생활은 시아버지가 내게 주고간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를 돌아보니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와 주었다. 대견하다 은하야~사랑해~♡~☆
일기로 오늘 마무리 하기전 10분정도 니시운동을 했다. 땀은 잘 안난다.
운동을 틈나는대로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해 본다.
마지막 체중을 재본다. 59.9kg 어제랑 별차이 없다.
여자들은 애 한명 날때마다 5kg씩 는단다...그말이 나에겐 맞다. 처녀때 50kg나갔으니까!!!
못믿을까봐 사진 첨부한다.
턱선이 갸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