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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과육체)

[단식]9일차

아침에 너무 힘이없어 니시운동하기가 버거웠다. 특히 다리힘이 없다. 얼굴은 좀 부은듯 하지만 빛깔은 창백하다. 이런것을 맑아진다고 하는 건가? 내 피부는 늘 붉은 빛이 돌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종종 내가 열받았는지 오해한다. 단식을 하면 피부가 하얗게 되는데 왜그럴까? 이유를 알고 싶다. 간의 기능과 관계가 있나? 아님  위? 장? 암튼 내몸 기관들이 할일이 별로 없어 태평해지니까 피도 열받을 일이 없이 천천히 흘러 색깔이 하얗게 되나? ^^
두피와 머리카락 사이에 공기가 통하는 듯 훵한 느낌이다~머리카락이 두피에 붙어있는 것 같지 않다. 왜 이런 느낌이 들지? ^^
우선 달콤한 조청을 먹고, 물을 끓여 된장차를 천천히 먹었다. 구수한된장맛~한국인의 지혜의 맛~고마워 된장차야 네가 날 살리는구나~~~♡ 한국가면 된장담그는 법 꼭 배울꼬야~~~에구 수저들 힘도 없다•••
파워플러스도 하나 먹었다.
어제 시내에서 24h 보온되는 걸 발견~어제밤 끓여 담아 둔 니시차가 여전히 따스하다~차 따라 마실 용기도 있어 유용해~베리 굿~♡~

힘없는 상태로 영어수업을 받고 나니 에너지가 생겼다. 우린 뱀파이어 얘기를 했다. 피를 빨아 먹듯 내 에너지를 빨아먹는 만남에 대해 ~ 지금껏 만남들을 돌이켜보면 내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몇몇의 만남이 있었다. 그 중 한명은 남편 ~ 그 옆에 있으면 힘팽겨 시체처럼 되었다. 이 negative relationship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애쓴 결과 그래도 요즘은 숨좀 쉬겠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내 에너지를 증강시켜 준 만남들이 더 많았다.  만나면 에너지 가득 채워 주는 좋은 관계들이 내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
영어샘 마르티나도 내게 특별한 에너지를 채워주는 친구이다.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제안을 부담없이 수용하고 나눈다. 이곳에서 마르티나를 만난것은 나에게 또하나의 축복이다 마르티나 사랑해~♡
집에 와 된장차 조청 먹고도 힘이 없다
아령 100회 했더니 열난다. 쇼파에 좀 누워  있었다. 잠이 스르르 온다•••
니시차를 끓였다. 확실히 니시차를 충분히 먹어주니 힘이 난다. 그것도 따뜻하게~몸에 온도가 내려가면 힘이 팽기고 몸에 온도가 높아야 힘이 나는 듯하다(맞지? ^^)
집에 있으면 쳐져서 시내에 다녀왔다. 오늘 간 곳은 avion shopping mall
그 앞에 IKEA도 있다.

이곳에 biopark라는 유기농 가게가 있어 종종 찾는다.
각종 유기농 제품(대부분 오스트리아나 독일꺼 같다)을 팔고, 베지테리안들이 와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한끼 식사에 5유로 정도면 적당히 건강식을 먹을 수 있다. (한국에 가면 해보고 싶은 사업 item 중 하나~로 찜~^^~꿈만)

오늘 산 감자가 이만큼이 1.33유로~

'유기농을 누가 망치는가'란 책에 유기농산물 구매는 남 좋으라는 행위라고 적혀있다. 내가 유기농 구매를 함으로써 농사꾼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거라고~그러면서 유기농사꾼과 이웃이 되는 9계명을 기억해 달라고 적혀있다. 그 중 하나가 '결품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다. 이곳 야채들도 다 모양이 고르지 않지만 난 이런 풍신난(^^*) 야채들이 좋다~유기농다워서~~ㅎㅎ
집에 와서 10분정도 집둘레길을 걸었고, 아령 50회 했다.
오늘 마지막 숙제 커피관장~성가신 일이지만 간해독해 준다니 꼭 하고자야겠다. 난 간기능이 안좋은듯하다~피로감을 잘 느끼고 안색이 안좋으니까~
관장 마치고 체중을 쟀다.
57.9kg(어제대비 -0.4kg) 쪼금씩 빠지긴 빠진다~~희망이 보인다~^^*
오늘도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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