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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과육체)

[조절식]24일차

오늘 아침에 일어나 체중을 재니 53.8kg~어제와 비슷하다.
오늘은 남편과 집에서 2시간 거리 헝가리 györ(죄르)라는 곳에 다녀오느라 생채식은 먹지 못했다.
어제 달린 루트는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슬로바키아 마을과 헝가리 마을을 지나왔다~마을과 나라의 전통은 사람들의 흥을 돋구어주고, 인간적인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오늘은 이국에서 모처럼 느껴본 훈훈함과 넉넉함으로 충만해진 날이었다~♡~

오늘 돌아다니며 먹을걸 예상하고~ㅎㅎ 아침에는 된장차만 먹고~출발~
 죄르 가던길 슬로바키아 한 마을에서 열리는 굴라쉬 음식축제가 열리고 있어 거기서 점심을 먹었다. gulash는 고기와 야채,각종 양념을 넣고 2~3시간 끓이는 스프 같은 것으로 동유럽 사람들이 빵과 곁들여 즐겨먹는 음식이다. 오늘 어느팀 굴라쉬가 맛있는지 맛보고 투표하는 행사였다. 음식도 무료로 주었고, 이렇게 사과와 토마토등도 담아주셨다~넉넉한 시골 인심을 접하니 마음이 포근해졌다~마을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

허기진 배를 채운 후 출발~
슬로바키아 komarno에서 헝가리 komarom을 연결해주는 다리를 지났다.
국경답게 지역이름도 비슷하게 지어졌다.

komarom에서 죄르로 가는 길~

죄르에 도착~죄르는 역사적 도시답게 old town이 아름답다~근처에 아우디 공장 등 산업시설이 있어서 그런지 현대적 이미지도 풍겨나며 깔끔하고 활기차 보이는 도시였다~

이곳에서 열린 pálinka festival~
pálinka는 헝가리 전통주라고 한다.
슬로바카아의 bruciak (갓 수확한 포도로 담근 술)행사와 비슷하지만
이곳 축제가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슬로박은 다소 중국산도 들어왔고, 상품이 다량 제작된 기업화된 느낌~이라면
헝가리 이 축제에서는
이나라 고유 전통 의상입고 춤추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상품들도 handmade로 소량이고, 더 정성스러워 보였다~

old town에서 맛깔스럽게 보이는 샐러드를 먹었다~

8유로 정도 하는 샐러드이다~
헝가리는 자국 화폐 forint를 사용해서 유로를 쓰는 슬로바키아보다 음식값이 싼 편이다~(1euro는 299 forint~)
전통의상을 입은 분들과 한컷~

독특한 문양의 그릇~두개에 5500forint
(19유로정도)을 사왔다~

새로운 경험으로 꽉채운 날~저녁에 오늘 추억을 꿈에 담으려 일찍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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