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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과육체)

[단식]21일차

오늘이 본단식 마지막 날이다.
행동이 몹시 느려졌다. 말도 더 느려졌다. 생각은 단순해졌다. 감정은 기복이 별로 없이 잔잔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불안하지 않다. 이런 느낌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자유로움'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동안 살면서 뭔가 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했다. 삶이 도태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뭐든 배우려고 했고 누구든 만나려고 했고 어디든 나가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아둥바둥 하지 않아도 될,  열심히가 아니고 천천히 살아도 될 나이가 되었다.  타인의 평가에 맘 상하지 않고, 외부의 인정에 갈망할 필요도 없고, 오로지  내 몸과 마음 건강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면 되지 뭐~란 생각이 든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그런 욕망은 왜 꿈꾸게 된 걸까? 그것도 결국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싶은 갈망인 듯 싶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갑자기 다 비우고 싶어졌다. 아무런 의무감이나 소명의식 없이 그저 소풍처럼 이 생 즐기고 사랑하고 나누다 가면 그 뿐인 것 아닌가!!!
암튼~더 깊이 생각말자~ 여그까지만~끝.
낮에 커피관장을 했는데 염소똥 만한 숙변이 조금 나왔다. 점점 숙변의 양이 줄어드는 걸 느낀다~체중은 55.4kg~
발목펌프를 500회 했고, 합장 300회, 붕어 100회 했다. 목과 어깨뭉침을 수시로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했다. 목과 어깨가 가벼워지는 날도 곧 오리라~~☆ 꼭 오리라~ㅎㅎ
밤에 커피관장을 한번 더 했는데 숙변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된장국물 같은 것만 쏟아졌다. (이제 숙변종결?)
그동안 내 몸에 너무 무심하게 살았다. 왜 그랬을까? 내 몸이 사실 젤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데 말이다~몸이 뭉치지 않게 틈나는대로 스트레칭 해주고, 몸이 무리하지 않게 틈틈히 릴랙스 해주면서 몸을 잘 돌보는 일이 자기 사랑의 첫번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 진다~확실히 그렇다~~~
지금부터라도 내 몸 돌보며 잘 챙겨주고 토닥거려주며 사랑해 주기로 다짐~♡

작은 보랏빛 꽃잎들이 구를 이룬 모양이 우주의 신비를 담고 있을 듯하다. 이 꽃이름이 궁금하다~묘한 매력의 꽃~☆
오늘 하루 마무리 하면서 페북에서 본 좋은 글 하나 옮기고 자련다~
-8 things happy people do differently.
1) Express gratitude.
;당신이 원하는 것이 있어도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울 잊지 말고 그것에 감사하라.
2)savor life's joys.
:인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각자의 소중한 순간들에 있다. 멈춰서 장미향에 취하듯 그렇게 삶의 기쁨을 맛보아라.
3)commit to your goal.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행력의 부족이다. 목표를 향해 행동하라.
4)Cultivate optimism.
: 긍정적이 되어라. 비가오면 무지개를 찾고, 어두워지면 별을 찾아라.
5)Stop over-thinking.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은 인생을 복잡하게 하고, 처음에 없던 문제도 만들수 있다. 너무 지나치게 고민하지 마라
6)Avoid social comparison.
다른 사람과 사회적 상황들을 비교하지 마라.
7)Increase flow experiences.
;매순간 시간이 멈춰있는 느낌의 경험을 늘려라. 즉,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하고, 스스로에게 도전하라.
8)Nurture your relationships.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깊고, 의미있는 관계를 가진다. 그 관계에 영양분을 주고 관계가 성장하도록 돌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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