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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리기

익숙한 골목들

내가 무심히 걸었던 건물들 사이사이 익숙했던 길들이
내게 속삭인다 '오~방가워~~오랜만이넹'  ♡
우리는 매순간 어느 곳에 자신의 흔적을 뿌려놓고 있다.
오랜만에 그곳을 찾게되면 내가 뿌려놓은 흔적들이 어느새 나를 알아보고 방가이 맞아주고 있다.
삶은 지구 곳곳에 내 흔적을 뿌리는 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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