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나는 집을 떠난다는 것은 개인의 성장에 있어 그 일부가 되는 것이며 성인이 되기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대가족제도와 작은규모의 공동체 생활이 성숙하고 균형있는 인격이 만들어지는데 있어 더욱 훌륭한 기초를 형성한다고 믿고 있다. 건강한 사회란 구성원 사이의 친밀한 연관관계와 서로 돕는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주어야 하는 것이며 개개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말한다. 이런 풍요로운 구조속에서 개인은 자신이 정말 자유롭고 독립적인 존재가 된다는 확신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라다크 사람들이 산업화된 사회에서 사는 우리같은 서양인들보다 정서적인 면에서 훨씬 덜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들에게 있어 사랑과 우정은 격정적이거나 집착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유하는 형태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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