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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

[Indian life]Daily Life1

남인도 어느 해변가 풍경을 담아본다.

1930년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는 유럽인 sailor Karl schmidt를 기념하기 위한 탑~

해변에서 수업받는 아이들

보석을 박아놓은 듯한 부겐빌리아 꽃

크리슈나 신을 모시는 어느 힌두사원~
(크리슈나는 아내도 셋이상 이었다는...ㅎ)

특히 크리슈나신은 여자들과 유유자적 즐기는 그림들이 많네~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신이라나~~ㅎ

어쩌면 인간 누구나 원하는 삶이
노동보다는 놀면서 평화로운 모습이기에
이상적 삶을 신으로 모셔놓고 경배해 온거 아닐까? ^^
힌두사상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들 일상의 문화속에 깊이 파고들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거 같네..
교회도,모스크도 드문 드문 보이고 극단보다는 존중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것으로  느껴져~

주황색 코코넛이 그린코코넛 보다 더 맛있네~

종교문화가 우리와 많이 다를 뿐~
여기 사람들도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주렁주렁  ~^^~
(마음은 다 비슷 비슷)

아침 저녁으로 바쁘게 일터나 학교에 가고

팝콘 먹으며 영화도 보고

가난해서 행복하게 살기도 하고
가난해서 불행하게 살기도 하고
부유해서 불행하게 살기도 하고
부유해서 행복하게 살기도 하고
이곳에서 살면서 더 확실해 지는 것은
물질적 풍요와 행복의 관계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해변에서 잠에 취한 개에게
'넌 다음 생에 뭐로 태어나고 싶니? ' 물으면 뭐라 답할까
(까르마와 다르마 철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고 있는 중이라네...^^)

어쨋든 내 전담 driver  셀밤(28살 청년)은
엄마,여동생과 셋이서 사는데 행복하다고 해~
한달 월급 15000루피(25만원)으로 세명이 살아가야 하는데도 늘 웃는 모습으로 나를 대해줘~
집에서 청소와 설걷이를 해주는 치뜨라도 늘 웃는 모습으로 나를 대해주고~
길거리 지다나 눈이 마주치자 골목으로 재빨리 숨는 부끄러운 소녀도 있고
쌩긋 미소지어주는 소녀도 있고
동네마다 나무 그늘이 많아 아직은 더위때문에 힘들지 않은 2월~

인도 옷 churida입고 이곳 교통수단 오토릭샤 앞에서 한컷~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