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 life]첸나이의 남산 St.Tomas mount

첸나이 중심 산꼭대기에 예수님 열두제자 중 의심많던 도마의 뼈가 보관된 자그마한 성당이 있다. 도마는 A.D 52년에 인도 께랄라에 교회를 짓고 선교활동을 하다가 첸나이로 도망와서 숨어지내다 이곳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이곳은 첸나이 성지순례 3곳 중 하나이다.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서 두 팔을 벌려 사람들을  포용하는 예수님의 상은 힌두의 어떤 신보다도 더 인간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든다.
'힘들고 지친 자들이여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스물 여섯 살 내 드라이버와 그의 아내도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어떤 형태로든 신의 존재를 인정하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곳 인도에서 나는 과연 스무살에 잃어버린 나의 God를 다시 만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