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신과육체)

[조절식]23일차

풍심 2016. 9. 17. 04:59
아침에 체중은 53.9kg~어제 먹은 게 영향이 있나보다~그래도 반성할 정도는 아니다~오늘은 좀 자제해서 먹었다.
아침에는 된장차만,
점심에는 된장차와 생채식~
그리고 저녁에는 콜리플라워 된장국에 양배추 절임~

신선의 식사 같다~~~토마토가 너무 맛있다~이제 고기가 땡기지 않는다~
이렇게 자연식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다.
오늘 오전에 수영 30분 했다~
오늘 친정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언제나 막내딸에게 고마워하신다~
늘 잘살라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
사실 난 그 분들에게 별로 잘해드린게 없다•••ㅠㅠ

후회하기 전에 자주 전화드려 부모님들을 더 기쁘게 해 드려야 겠다~♡♡~
오늘도 15분거리 마을에서 축제가 열렸다~~작년과 거의 비슷한 아이템들로 전시되고 중국산도 많고 불량식품도 많다.
그래도 북적거리는 사람들 무리속에 있으면 같이 흥이 나서 하루가 또 저문다~

요즘 이곳 뿐만 아니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주변국가들도 와인에 호박축제 음악 축제들이 매주 열린다~
찾아나서면 이방인으로 타국의 문화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많다~하지만 다니다보면 다 아이템들이 비슷비슷하다~ 나무로 만든 것들, 케라믹 그릇들, 비누와 화장품,아기 자기 그림들, 각종 아트들, 옷류, 거리 음식들, 와인,거리의 악사들 ~~
한국에서는 주말에는 피곤해서 집에만 거의 있었는데, 여기선 주말엔 어디가야하나 ••• 그게 고민거리가 되었다~낼은 그나저나 어디가나? 남편은 집에서 빈둥거리는 걸 힘들어한다~ 어디든 나가야 한다~남편이 온 날이라 긴장모드~^^*♤♧
오늘 기분이 안좋아 보인다~옆집 사모와 만나 나눈 얘기 했는데 발끈 하시며 내가 또 뭘 잘못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지혜롭지 못하다구 ㅠㅠ.~참 어렵다~우리 남편 맘에 드는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 아마 옆집 여자일거 같다•••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그래도 슬퍼하지마 은하야~넌 잘못한게 없어~그가 너에 대해 맘에 안드는 건 그의 문제야~너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어~너를 맘에 들어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잖어~지구 위에서 내려다보면
너는 너, 그는 그, 각자의 짐을 지고 가는 개미들이야~~
누구와 관계 맺든 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깊이 만큼만 소통하면 되어~기대할 것은 없어•••누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