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신과육체)

[조절식]15일차

풍심 2016. 9. 9. 05:48
오늘 아침 체중은 54.4kg로 어제와 같다.
저녁 한끼를 먹을 수 있다 하니 그동안 못만났던 사람들과 약속을 잡게 되고~
오늘도 피할 수 없는 저녁 모임이 있었다.

저녁에 먹은 샐러드~~에
사람들이 주문해서 먹는 해산물 몇개 (서너개?? ) 집어 먹었다.

다른 사람들이 먹은 스테이크~사진 만이라도 찰~칵(사진에서 침이 나온다)

고기는 크게 땡기지 않았~는데 곁들여 나오는 빵에 자꾸 손이간다~~빵도 GI가 높은 식품이라 다이어트시 삼가해야 한다~~~
사실 오늘 고백을 또 하자면
아침엔 된장차와 생채식 먹었고 점심에 친구랑 함께 근처 도시를 돌다가 친구왈
내가 안먹으면 자기도 점심 안먹겠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샐러드 한접시 먹게 되었다.

오늘 점심을 이렇게 먹고도
저녁도 잘먹다니~~~할말이 없다 ㅠㅠ
단식안내자님께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단식성공을 위해 마무리까지  프로그램대로 잘 따르길 늘 응원해주고 계신데, 쉽게 유혹에 무너져버리는 나에 대해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 ㅠㅠ
뒷심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난 늘 마무리가 흐지부지한 경향이 있다~단식에서도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대충 얼버무리려는 습성을 발견했다 ...
난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안내자님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왜자꾸 무너지냐구? 변명같지만, 평소에 요정도는 뭐 괜찮겠지 하면서
사람들의 권유를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도 영향이 있다~~
오생단밴드에 있는 글 하나 캡춰해 올린다.

조절식 제대로 하지못해 미안해~♡~
반성 반성 반성하고 커피괸장하고 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