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신과육체)
[회복식]9일차
풍심
2016. 8. 24. 05:11
아침에 체중은 55.0kg 로 어제와 동일~아침에 수영 30분 했고, 저녁에 자전거 타기 20분, 산책 20분했다. 오늘은 집에 내내 머물며, 시간을 잊고 지냈다. 낼모레면 자연식을 하게 되고, 그날 아들들도 개학을 한다. 이틀 남은 절제의 시간 동안, 나에 대해 좀 더 집중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을 잊고 잠수함을 탔다.
마냥 호기심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들과 산을 겁없이 누비던 열살 소녀가 서울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경험한 세상은 두려움과 어색함으로 다가왔지~나에게 맞지 않은 옷을 걸친 듯 버거웠던 삶, 고뇌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했던 몸부림, 그 혼돈속에도 사랑하고 이별 하고, 직업을 갖고, 또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뻐하고, 싸우고, 울고, 웃고, 화내고, 사는걸 힘겨워하면도 버티는게 익숙해 지더니, 시아버지 저세상에 가시고 보니, 어느새 내 나이 오십 근처의 중년 여인이 되었네~
그래도 이제까지 잘 살아왔어~후회할 건 없어~매순간 나의 최선으로 살았으니까~
지금 이대로 다 좋아~다만 한가지 소녀시절 가슴에 품고 있던 보물상자 하나 되찾고 싶어•••언젠가부터 내삶에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린듯 가슴 한켠이 자꾸 슬퍼져•••
그게 뭔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기회를 봐서 꼭 찾아내어 펼쳐보고 싶다~그 보물상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앙드레말로의 명언을 올리며, 단식일기 마친다.♡
마냥 호기심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들과 산을 겁없이 누비던 열살 소녀가 서울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경험한 세상은 두려움과 어색함으로 다가왔지~나에게 맞지 않은 옷을 걸친 듯 버거웠던 삶, 고뇌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했던 몸부림, 그 혼돈속에도 사랑하고 이별 하고, 직업을 갖고, 또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뻐하고, 싸우고, 울고, 웃고, 화내고, 사는걸 힘겨워하면도 버티는게 익숙해 지더니, 시아버지 저세상에 가시고 보니, 어느새 내 나이 오십 근처의 중년 여인이 되었네~
그래도 이제까지 잘 살아왔어~후회할 건 없어~매순간 나의 최선으로 살았으니까~
지금 이대로 다 좋아~다만 한가지 소녀시절 가슴에 품고 있던 보물상자 하나 되찾고 싶어•••언젠가부터 내삶에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린듯 가슴 한켠이 자꾸 슬퍼져•••
그게 뭔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기회를 봐서 꼭 찾아내어 펼쳐보고 싶다~그 보물상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앙드레말로의 명언을 올리며, 단식일기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