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신과육체)

[회복식]3일차

풍심 2016. 8. 18. 05:25
오늘 아침에 수영 15분 했다. 더하려니 힘이 딸려 ~ 무리하지 않고 나왔다.
오늘 집에서 15분거리 pezinok이라는 도시에 다녀왔다.
본단식 잘했으니 나를 위한 선물을 해줘야지 하고
조절식 때 음식담아 먹을 자그마한 예쁜 사발과~

50%세일하는 여름 원피스와~

그리고 머리핀~을 샀다.

아직도 갈길이 먼~데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트렸나보다•••nature house라고 호기심에 들어간 곳~은 스페인 메이커의 다이어트 식품을 파는 곳이었는데, 점원이 비스켓 한통을 뜯어 먹어보라고 주는데•••거절못하고 한개 집어 나도 모르게 한잎 두잎 먹고 있었다~~어머나!

너무도 태연하게 먹고 나왔는데~안먹어야 할 것을 먹었는지 저녁까지도 식도 중간에 뭐가 걸려 있는 듯하다~~~
몸도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단식의 효과에 만족스럽다해도~회복식과 조절식에서 재대로 하지 못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쉽다는 경고를 명심해야 할 때 같다. 다소 의지가 약해지려 하고 있다. 방심하는 사이 내 예전 습관들은 다시 고개들어 나를 옛날로 데리고 갈 수 있다. 정신차리자!!!
'은하야 다시 돌아가고 싶어?'
'아니 아니!'
'그럼 처음처럼 각오를 다시 해봐~'
'그래 그래!'
그리고 오늘 아주 오랜만에 기도를 해 본다.

'나의 하나님~
부디, 저의 의지를 시험하는 유혹에 비록 흔들리더라도 담대하게 거절하는 힘을 주소서~스스로와 했던 약속을 지켜내고, 나도 뭔가를 해냈구나 라고 자신감 있게 저를 바라볼 수 있도록~앞으로 남은 사십일~인내와 겸허함을 주소서~아멘'

오늘 비스켓 먹었으니 커피관장하고 자야겠다~그래 오늘 나는 비록 흔들려 무너졌지만 괜찮아~앞으로 잘하자 ~화이팅!!!

옷가게 스물두살 점원 아가씨~소박하고 티없는 미소가 예뻐서 한컷 부탁했다~♡

꼬맹이 친구들~♡

 bio가게에 진열된 물품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