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리기

오늘 떠오른 달 보며

풍심 2016. 7. 20. 04:10
안부1

달이 차있다
내 마음 그리움처럼

달이 웃는다
은빛 쟁반 속에 그이 얼굴 담아
나 잘 지내요 라며

달이 숨는다
회색 보자기 안으로

한참 후 더 높이 떠오른 달
금빛 쟁반 속에 담긴 그이 얼굴에
눈물 자국이 번져 있다



아래 글은 반달을 보고 지은 황진이의 시••• ☆♡ 상상력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