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활

[Indian Life]First tour

풍심 2018. 1. 27. 12:31
어제는 인도 국경일(republic day of India) 이라 근교에 관광 다녀왔다~
뱀, 거북이,악어가 사는 zoo~

깊은 낮잠을 만끽하는 악어들을 보며 다음 생은 악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봄~^^~
등과 배를 맞대고 햇살을 즐기는 이구아나 커플 ~

야생에서 작은 몸으로  생존하기위해서일까
 caiman의 날렵한 몸짓은 매섭다~

마냥 즐겁게 노는 아이들

인도 남부 뱅골만을 바라보는 '마하발리푸람(Mahabalipuram) '이라는 지역에는 거대하게 큰 돌을 깎아만든  돌조각들이 많이 있었다~
7세기에 지어진 해변가 힌두절(shore temple)에서 남친에게 예쁘게 사진 찍어달라고 자꾸 포즈를 바꾸는 아가씨~

큰 하나의 돌에 호랑이, 코끼리, 여러  신들을 조각해 만든 작품들 ~
다 너무 아름답다~

저 불룩 솟아난 돌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아직도 모른다고 ...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소리에 같이 어울려 즐기는 사람들

시끌벅적하고 낡고 지저분한 구석들, 보기 민망한 가난과 궁핍함이 보여도...

지칠 줄 모르고 품어내는 따사로운 햇살,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바다 물결을 만끽하는 이곳 가난한 사람들의 해맑은 표정을 보면 나도 같이 덩달아 즐거워진다
이방인들을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는 순박한 모습들~♡

때론 동물 마저도 거리를 누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이곳, 어릴 적 비포장 도로인 내 시골 고향 풍경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
아직 잘 모르지만 벌써 정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