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리기

김치사랑

풍심 2016. 7. 6. 06:36

이국에서 세번째 담근 김치~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붉고 먹음직스럽다 ~♡~

김치사랑

이국에 가면 널 잊을 줄 알았네
그곳에 가면 또 거기 삶 있으니
이국에 가도 널 잊을 수 없었네
그곳에 가도 난 매일 널 그렸네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부터
내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부터
전해내려온 원형의 맛
내 유전자가 그리워 하는 맛
이곳에 와서야 알았네
뿌리는 장소를 옮겨도 태어난 땅의
흙맛을 그리며 자란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