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풍심 2017. 8. 23. 15:54
하늘에 닿을 듯한 웅장한 산들로
감싸 안겨진 평화로운 호수는
산빛을 머금고 더욱 푸르다
수만년의 세월을 서로 지켜보며
호수는 산의 웅장함으로
산은 호수의 평화로움으로
그렇게 서로의 장점으로 서로를
감싸주며 깊이 깊이 물들어 살고 있었다
형형색색으로 지어진 나무집들의 유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호수는 그저 산의 매력에만 압도적으로
빨려들어 갈 뿐 이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할 말을 잊고
그저 함박 미소만 지으며 즐거워한다
아! 혼자 느끼기는 아까운 이 감흥들, 그대와 함께 나누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