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리기

현재를 살기

풍심 2016. 10. 6. 20:21
하루 하루 뭔가를 먹고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보통 성인이면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기에
먹고 사는 일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마땅하다
오늘 이곳 사람들도 한창 먹는 것에 열 중할 시간이다
오늘 영어샘을 통해 슬로박 정치권이 유럽여러나라 중 두번째로 부패가 심하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래도 백성들은 순한 양 같다~

내가 선택한 오늘 점심 메뉴~

4.66유로에 biopark라는 매장에서 샀다.
교수 월급이 900유로, 교사는 500유로 월급인데 비싼 bio매장은 의외로 많고, 음식값도 물가대비 비싼 편이다~
이곳도 역시 싸고 푸짐한 맥도널드가 널리 퍼져 있다~질보다 양을 선택해야 하는 게 이곳 보통 사람들의 현 실정이다~

 이곳 사람들은 밥도 반찬도 차게 먹는다~영양학적으로 그게 유익한가? 차고 설익은 듯한 밥알을 꼭꼭 씹으며 상념에 젖어 본다~뭐든 적응하기 마련이다•••못먹을게 뭐있고 못할게 뭐 있는가~해서 안되면 어떻고 해서 거절당하면 어떠리~삶은 누구나 죽음이란 종착지를 향해 가는 하나의 과정~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머물며 그동안 내가 지녀 온 불안과 집착을 여기 이 순간 내려 놓아라~그렇게 매순간에 몰두하며 살다보면 어느새 죽음이 와 있을 것이다~
죽음 또한 찰라 인 것을 ••• 그때 되면 알게 되리라.

이곳에는 재밌는 동상들이 곳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