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신과육체)

[조절식]27일차

풍심 2016. 9. 21. 06:06
오호~오늘 아침 체중이 53.2kg~어제 대비 600g이 빠졌다~역시 어제 아침 수영도 하고, 영어수업에 슬로박 수업에 돌아다였더니 먹은 것 대비 열량이 더 소모된 것 같다~
오늘은 애들 개학후 처음으로 학교에 나가보았다~학교에서 무료로 해주는 영어수업 2시간 들었다. 두명의 새로운 슬로박 맘들을 만났고, 늘 보고싶던 에바도 보았다. 에바는 큰아들 친구 엄마인데, 10년전 남편을 여의고 친정엄마, 딸과 살고 있다. 토마스 쿡이라는 글로벌 여행사의 디렉터로 스무살때부터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가이드를 하다가 비지니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달리기,농구 등 운동을 좋아하고, 영어도 잘한다~
그녀의 집에 초대받아 함께 체리 케잌을 만든적이 있는데, 그때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펜케익(슬로박어로 palacinky)은 정말 맛있었다~♡~

미모도 아름답지만, 우수어린 눈빛에 다정함이 깃들인 그녀의 마음은 참으로 따뜻하다~늘 반가운 미소로 맞아주며 언어에서 상대방을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친절하고 절도있다~더 많이 친해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녀가 일로 많이 바쁜것 같다~♡~
오늘 점심은 한국맘들과 함께 쟈스민이란 중국집에 갔다.

조금 덜어 먹었다~거의 두달만에 보는 맘들이 나의 변신에 입을 못다문다~~~다들 놀랍고 대단하다고 해서 단식을 도와준 제품 설명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건강관련 비지니스를 하는 슬로박 친구 카트카가 나의 변신을 보고 낼 만나자고 했다. 제품소개를 듣고 싶은 것 같아, uni-well 홈페이지를 알려주었고, 낼 만나기로 했다~
오늘 애들에게 국수요리를 해주었다.
국수를 삶아 토마토와 된장,간장,생강즙 그리고 다시마멸치 육수를 넣어 비빈다.
까다로운 녀석들인데 맛있게 먹어주었다~

나도 애들이 남긴거 조금 먹었다~이게 저녁이었다. ^^*
배추 절여놓고 이제 잘란다~

낼 아침이면  짠놈(소금)이  싱건녀자( 배추)와 밤새 부대끼다 결국 한몸되어 흐물흐물해 지겠지~어느 부부처럼 ^^